평창의 알프스 대관령 양떼목장 다녀왔었던 추억

2015. 12. 31. 12:48일상이야기/나들이


올한해를 정리하며.. 


늦가을에 평창 놀러갔다가


대관령 양떼목장에 갔던 사진들을 올릴려고 해요



가는길에 어찌나 아류목장들이 많던지


헷갈리지 마시고 꼭 이곳으로 가셔요~


굽이 굽이 도착한 목장 주차장이에요


차와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올라가면 자리도 없을거 같기도 하고 날씨도 좋은데 


걸으면 뭐 어때~ 그러면서 올라갔어요


삼양목장 셔틀버스 승강장까지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여기에는 마트도 있어서 유제품과 삼양라면으로 요기도 할수 있어요


그치만 주말이면 사람이 엄청 많기때문에 셔틀버스 기다리는 줄부터 서는걸 전 조언하고 싶네요


셔틀버스를 기다려서 한 십여분? 타면 정상부 까지 올라갑니다


중간 중간 많은 과정이 생략되어있는데


멋진 풍경만 담고 싶어서 그랬습니다ㅋ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풍력발전기에요


안어울리는듯 어울리는 묘한 장면이었어요


주위로 정말 탁트인 시야와 풍경은


도시 빌딩들 때문에 답답하던 마음을 뻥 뚫리게 만들어 줬습니다


내 마음속 사이다 한캔이었네요ㅋ



유니슨 풍력 발전기도 있네요


가까이서 보니 크고 아름다워요ㅋㅋㅋ



다른쪽으로는 초지가 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원래 양들이 이곳저곳 뛰어다녀야 하는데


추워지는터라 많이 풀어 놓지 않았다고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저 멀리 평창시내가 보입니다


역시 시내쪽으로 보니 약간 뿌연것 같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다큰 소규모무리의 양떼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나무 울타리 안쪽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이녀석들 생각보다 한성깔해서 머리로 들이받거든요 -,.-



털도 꼬질꼬질하고 응가냄새에 울음소리때문에


시끄럽기까지했던 녀석들이었죠


그래도 나름 귀엽긴 했어요




끝나고 나면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중앙광장같은곳으로 갑니다


여기서는 갈림길이에요


유제품 코너 쇼핑과 삼양라면 제품 구입 및 간단끼니를


해결할 것인가 아니면 주변에 다른 먹거리를 찾아 나설 것인가


저녁때쯤이라 뜬금포 초겨울 추위가 느껴져서


컵라면 하나를 사서 여친과 나눠먹었어요


유제품도 좀 사서 갈려고 했는데 막판타임이라서 휑할정도로 다팔려있었어요ㅋㅋ




여기 고지대라 생각보다 온도가 낮아요


봄, 가을때 가실분은 아주 얇은 바람막이 하나정도는 챙겨가시는게 좋겠습니다


겨울엔 벌판이라서 바람 휑하니 불어서 몹시 추을거 같아요ㅋ



맑은 공기 마셨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