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 전망대 완성 후에나

2017. 1. 21. 00:01일상이야기/나들이

울산에 볼일 보고 오면서


고속도로를 탈까


국도를 탈까 


고민하다가


드라이브도 할겸


해안도로로 가기로 했어요.


해변도로로 오다보니 보였던


경주 주상절리에요


언제 또 와볼까 싶어서


구경ㄱㄱ



파도소리길 전체 지도에요


각지점별로 가까운 곳도 있는데


엄청 먼곳도 있어요


부채꼴 주상절리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니


거기까지 가보는걸로 목표를 잡았어요



찾아갈때는 중간지점


건설중인 전망대 주변에 모여있는


카페들 주차장에


꼭 주차하시길 권해요.


왜냐면 은근히 멀어서...ㅋㅋㅋ


그리고 사실 주상절리가


누워있고


부채꼴이고 


모양이 사실 비슷하기 때문에


중간지점에 대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거기서 거기라서ㅋㅋㅋㅋㅋㅋ



처음 보면 오 신기하다면서


계속 보지만



길을 따라 계속 나오는


비슷한 녀석들에게


점점 흥미를 잃어갑니다ㅋㅋ



그냥 바닷가에 신기한 돌이 요기잉네?


파도소리나 들으면서


산책하는 기분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게


데이트하기엔 좋지만



길이 너무 좋지 않아요


정비가 미흡한곳도 있고


그냥 흙길인 상태도 있고


펜스가 다 무너져서


위험한곳도 있었어요



이렇게 크고 길고


아름다운 주상절리는


신기하고 이쁘긴 한데ㅎㅎ



작은 녀석들은 음..


왜 같은 키면


훤칠한 사람들이 잘생기고


멋져보이는지 알거 같은 이 패배감



사실상 괜시리 보자고


이야길 해서 둘다 폭풍 후회ㅋㅋ


중간지점에 전망대를 


올리고 있었는데


이게 다 완성이 되면


거기만 보고 오면 될 수준입니다



위로 솟든지 말든지


배가 너무 고파서


둘다 짜증이 나서


힘들었을 수도 있어요ㅋㅋ



출렁다리는 재밋고 무서?웠어요ㅋ


반대편에서 심하게 흔들면서 와서


우리도 덩달아 심하게 출렁출렁ㅎㅎ



제일 유명한 부채꼴 주상절리는


전망대 공사때문에 접근이 힘들어서


멀리서 보니 보이는지 마는지ㅋㅋㅋ



한번은 가볼만 하지만


풀코스를 다 돌아다닐만하진 않아요


전망대가 완성되면 보러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