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까사마루 서랍장 행거

2017. 1. 4. 00:01일상이야기

신혼집에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 뭔가 택배로 날라옵니다ㅋㅋㅋ


원룸에서 살때는 얼마나 답답했을지


신나게 주문하는 와이프를 보니 귀엽네요


안방에 가볍게 옷가지들을 걸어둘만한걸


찾더니 결국 며칠만에 도착했어요



크기는 큰데 무게는 가벼워서


읭? 살짝 당황


박스에 나온 그림을 보면 서랍도 있어서


제법 묵직할 줄 알았어요



던져도 박스가 찢어질 염려가 없는


깔끔한 포장입니다


서랍장이 천재질이라서 가벼운거였군요ㅎ



조립설명서를 안봐도 될만큼


조립난이도는 쉬워요


다만 가벼운 만큼 부실하긴 합니다


가격은 37000원대였던걸로



그래도 장점이라하면 이 서랍장이


나름 좋아요


천이라 흐물흐물 허접할줄 알았는데


세워서 안에 판을 넣으니


빳빳하게 유지됩니다 

오올~


나무 서랍장 수준은 아니더라도


진짜 서랍처럼 넣고 빼는것도 잘되구요



조립 과정이 조금 번거롭고 귀찮은게


부속품들 표시가 누락이 많고


정확하질 않아서 

감으로 조립해야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이런 용도를 모르는 봉은


나무결에 가시가 좀 있어서


직접 살살 만져보면서


가시를 제거해줬어요



바퀴도 있어서 이동도 수월한데


바퀴에 잠금장치까지 있어요 엌ㅋ


고정할때도 굿굿



만들어놓고 보니 색감도 이쁘고 해서


좋은데 너무 부실해요ㅋ


잠옷같은 가벼운 옷들 용도로만


사용해야겠어요


뒷쪽에 X자 형태로 잡아줘야 

흔들거리지 않고


튼튼할텐데 쩝..



깔끔하고 심플한데


착한 가격이라 간이 행거론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