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헐리우드 짬뽕잼

2017. 4. 4. 18:11일상이야기

롯데시네마 공짜표가 생겨서


부담없이 간 영화관


옛 추억에 잠겨


공각기동대를 봤어요


1990년대 초반?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걸 봤었는데


세월이 흘러


실사화 영화로 보게 되었네요ㅋ


노스포입니다



영화보는 내내

옆에서 스마트폰질하던 아재 정말 극혐


막판엔 전화통화까지 하더라구요


정말 극장 가기 싫어집니다



오른쪽 포스터가 더 느낌이 있지만


영화속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감은


왼쪽 포스터가 딱입니다



좌석번호는 빼고 ㅎㅎ


무료영화니깐


따끈따끈한 대형 카라멜 팝콘도


먹어도 괜츈ㅇㅇ



소령! 미라 킬리언 역 - 스칼렛 요한슨


왜 동양여자가 아니냐


안어울린다 등등


논란이 많았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보니 스칼렛찡 말곤


어느 누구도 잘어울리지 않았을듯 합니다


굳이 한국여배우중에 찾아보자면


이런 SF쪽에 특화된 배두나씨 정도ㅎㅎ


얼핏 비슷한 느낌도 드는데 말이죠



어차피 소령의 고스트는 그대로니


다른 여배우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올 느낌적인 느낌



유명한 수중? 전투씬



원작에서는 연결되는 몇몇 장면 빼곤


거의 모든 씬이 훌륭했는데


광학미채를 사용해서 싸우는 장면들은

-투명망토잼


그래픽 기술이 워낙 발전했으니


더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투명망토를 사용할때마다


특수 고글을 끼지 않는건 조금..


어차피 바디슈트니깐


지금은 그때보다 과학기술이


더 발달했다는 설정이겠죠 뭐ㅋ



해킹거지떼들에게 참교육을 실천하시는


쿠사나기 모토코



망작이든 노잼이든


애니의 실사화는 좋은 도전입니다



대머리가 아니라서 완벽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


아라마키 다이스케 역의 기타노 다케시


공안 9과 국장이 너무 늙어버린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원작과의 싱크로율 100%ㅋㅋㅋ


은근 츤츤 바토 역의 필로우 아스베크



내가 진짜 눈을 잃은건


더 좋은 시력을 갖기 위함이었다!


정말 편리한 세상입니다


날라간 부위는 그냥 의체화~



조금 다른듯 하지만


내용과 고증은 제법 충실했습니다


원래 작품에선


너무 어둡고 중2병 스러운


일본 애니 특유의 느낌이지만


가볍게 보기엔 더 좋습니다



특히 도시의 광원 색감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 즐거웠어요



할리우드식으로 다때려부수고


너무 철학적인건


아몰랑!! 


그냥 대충


Ghost(영혼)는 껍데기(Shell)안에 있엉ㅋㅋㅋ



혹평하자면


--기억상실 전투요원의 과거 행적찾기



다른걸로도 충분히 골치아픈 이 시절에


너무 심오하게 파고들지 않아서(저에겐)더 좋았던


추억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원조를 모르는 와잎은

그럭저럭 재밋고 볼만했다고 평을 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