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음식물쓰레기 냄새 제거 방법 (귤친구들 껍질)

2017. 3. 18. 09:12일상이야기

생활속 골칫거리 음식물쓰레기!


그나마 겨울에는 부패속도가 느려서


냄새가 덜나는데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음식물쓰레기 냄새도


함께 풀리기?시작합니다ㅋㅋ


생길때마다 버리자니


엄청 귀찮고


바쁘고 피곤하고... 

네네 다그렇죠ㅎㅎ



자취할때나 냉동실에 딱히


넣어둘 음식물이 없을땐

(냉동실에 넣어둘만한 음식물이 남아있을리가 없...)


얼리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얼리면 냄새가 거의 안나고 버릴때도 편하죠


근데 약간의 단점이라면


냉장고 전기사용과


음식물쓰레기 속 수분 때문에


부피가 좀 팽창하는게;;


+ 까먹고 계속 얼려두면


나중엔 어마어마한 양이 쌓입니다ㅠㅠ



거창하게 냄새제거까진 아니고;;


조금이나마 자연친화적이고


냄새가 덜나게 하는 방법!


바로 귤껍질이에요~



귤친구들 껍질은 다 효과만점이에요


한라봉껍질, 천혜향껍질, 오렌지껍질


황금향껍질, 레드향껍질, 레몬껍질 등등



전 집에서 한라봉이나 오렌지를 먹고 나면


껍질은 꼭 잘 말려둡니다


껍질을 말리는 동안 널어두면


향기로운 방향제 효과까지 멍멍이득ㅋㅋㅋ



단!! 바싹 잘 말려야 해요


어정쩡하게 말리면


곰팡이가 더 잘펴서 오히려


음식물쓰레기통 안이 곰팡이 파티잼



잘 말린건 따로 봉지에 챙겨둡니다


한봉지 가득 말려두면 어느정도 사용가능해요


껍질과 과육 사이의 흰부분?이


두툼한 녀석들이 효과가 더 좋더라구요

(음식물 쓰레기 수분을 더 많이 흡수)


그래서 귤껍질은 좀 많이 넣어줘야 합니다ㅎㅎ



음식물 쓰레기를 모을때


층마다 말려둔 껍질들을 깔아주면 됩니다



많이 깔면 효과가 아주 굿이겠지만


그럼 음식물쓰레기통이 아니라 껍질통이겠죠?ㅎ



음식물 쓰레기가 건조하면 냄새가 좀 덜나요


바짝 말린 껍질들이 수분을 흡수하면서


어느정도 부패를 억제시켜줍니다


레몬이라든지 오렌지 고유의 산성분도 활약하겠죠?


마무으리는 원래 향긋한 녀석들이라


강한 향이 음식물 쓰레기와 짬뽕이 되면서


덜 역한 냄새로 순화ㅋㅋ됩니다



껍질을 따로 모아서 말리고 사용하기가 좀 귀찮긴 하지만


직접 해보시면 어느정도 효과는 보실거에요

효과 좋다고 너무 장기간 방치하면 큰일납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