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246 경주 보문단지 속 숨은 파스타집

2017. 9. 2. 23:53맛, 여정

경주 보문단지에


가장 많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제 생각엔 


1위가 카페


2위가 한정식집(순두부&떡갈비 feat) 같아요..


ㅋㅋ


사실 경주가 왜 순두부와 떡갈비 가게가 많은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요.ㅋㅋ


경주가면 주로


고기 종류나 ( 천년한우 +ㅁ+)


만만한 맥도날드로 밥먹는데


맛있는 파스타집을 추천받아


찾아찾아 갔어요



사실 플랫 246이 


보문단지와 완전 가깝지는 않고


이동하려면 반드시 차가 있어야 해요.


보문단지에서 차로는 10여분 정도 걸리고


산기슭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포항서 찾아갈 때


네비게이션이


최단거리로 알려주는 바람에


천북의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가서


엄청 찾기 어려웠지만 ㅠㅠ


그만큼 외진곳에 있는 것은 사실!


plat 246이


246번지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가게 이름에 별 다른 뜻은 없ㅋㅋㅋ



군더더기 없는 건물이 


너무 예뻐요.


빨간 벽돌집과


잘 꾸며진 정원이


큰 대저택같은 느낌인데


식당이네요 ㅋㅋ


주차장은 완전 넓진 않지만


뭐 부족하진 않았어요



오픈시간은 오전 11:30

마감시간은 밤 9:30


주문 가능시각은 밤 8시반까지


일요일 휴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에요



건물 면적이 막 넓진 않지만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에요


빨간 벽돌과


흰 페인트가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네요


3명이서 주문한 요리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가지가 들어간 화덕피자


아보카도 밥


이렇게 3개를 시켰어요


제가 늦게 도착해서


다른 일행이 시켜 놓은 메뉴들이에요



접시도 심플하니 예뻐요


다만 앞접시는


통일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유독 튀는 저 꽃무늬 접시 ㅋㅋ



화덕피자에요


가지가 들어간 바질페스토 피자에요


가격은 22900원!


다른 곳에서 먹어볼 수 없던 맛이었고


건강한 피자맛이었어요



곁들여 주는 샐러드


양은 좀 적어요..ㅋㅋ


일인 당 하나씩 줬으면 좋았을 텐데 ㅋㅋ



정말 맛있었던


크림 까르보나라 파스타~


가격은 16900원이에요


크림소스가 진하면서


고기의 느끼한 맛도 전혀 안나요


여긴 여사장님께서


메뉴를 주실 때 마다


뭐라고 설명해주시는데


이 파스타는


냉동 베이컨이 아니라


직접 만든 고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고기가 더 고소했어요


다만 양이 너무 적어요


사진을 찍고 보니


더 적어보이네요 ㅋㅋ



가장 특이했던


아보카도 밥!


정확한 메뉴 이름은


플라 스페셜 라이스


가격은 13900원이에용


밥과 소고기 소스, 

아보카도 + 토마토의 구성이에요


비비지 말고 


숟가락으로 떠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만


아보카도가 너무 적어요


토마토의 비중이 훨씬 많은 ㅋㅋ


아보카도 원가가 비쌀 수도 있지만


아보카도보다는


밑에 곁들여진 채소와 토마토가 주 베이스고


아보카도가 반찬 같은 느낌?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경주 보문단지가면


의외로 먹을 게 많이 없어요


거의 카페가 대다수이기도 하고


호텔도 너무 많고


관광지 답게 비싸고


그래서 거의 차만 마시고 오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땐


좋을 것 같아요


꼭 차가 있어야하고


가격대는 조금?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한 번씩 


분위기 내기에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