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 밀면-깔끔하고 맛나는 포항 밀면집

2017. 7. 29. 00:01맛, 여정

여름은


시원한 냉면의 계절이죠!


그런데 냉면의 질긴 면이 좀 별로라서


요즘은 밀면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밀면맛집을 좀 가 봤지만


가본 밀면집 중에선! 여기가 최고인 것 같아요


사실 여기는 길가에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저도 오랜검색끝에 찾아갔어요 ㅋㅋ



포항 IC 근처


GS25 편의점이 하나 있고


그 편의점을 골목으로 


바로 우회전하면 길가에 있어요


대련근처엔


맛나 칼국수도 있고 ㅋㅋ


국수나 면집이 많네요ㅎ


포항 대련에서 영일만대로


자동차전용도로 올리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반대로 달전쪽에서도 올 수 있어요



주차장이 만석이네요


이것만 봐도 맛집 ㅇㅈ ㅇㅇ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사람이 꽉꽉일 수도 있어요



밀면 육수에 관한 자부심이 있네요


육수 맛없는 곳은


그냥 다시다? 우동국물맛 나는 곳도 있던데


여긴 다른것 같아 기대~



메뉴는 간단해요 물 또는 비빔!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주문 뭐 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ㅋㅋ


보통으로 각각 1개씩 시켰어요



물을 비롯해서 온육수도 셀프였어요


먹고 싶으면 알아서


얼마든지 리필도 가능!



육수가 진하면서 맛있어요


여름이라서 온육수가 


안땡길거 같은데 두번 마셨어요ㅋㅋ


비빔을 먹을 때 곁들이거나


음식 나오기 전에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찬음식을 바로 먹으면


탈이 날 수도 있으니ㅎㅎ


온육수로 예열?ㄱㄱ



비빔밀면이에요


계란값이 비싼 요즘에


무려 계란 반개가 +ㅁ+ㅋㅋ


여러 고명이 맛있게 보여요


특이한점이 있는게


고기고명을 찢어서 올려뒀어요 


장조림용 고기인듯 한데



물밀면이에요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게


보기만해도 시원해져요 ㅎㅎ


물밀면 고명은 편육 


비빔과 달라서 먹는 재미가 있어요



다시 봐도 침고이는 이 자태 ㅋㅋㅋㅋ


그렇게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딱 적당한 느낌이에요!


정말 중심을 잘잡은 맛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흔히 맛없는 밀면집은


특히 비빔소스에 고추장맛만 나서 별로인데


여긴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어요


비빌때 온육수를 아주 살짝만


부어서 비비면 잘풀어지면서


수월하게 비빌 수 있어요

(더 좋아지는 맛은 덤)



정신없이 먹다보니


물밀면 다 먹어가는 사진만 ㅋㅋㅋ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육수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우리가 마셨던 그 온육수가


시원해지니 또다른 느낌



밀면하면 보통 부산을 많이 떠올리지만


워낙 전국에 많은 식당이 있다보니


어디가 진짜 맛있다고는


단정하지 못하지만


포항에서 먹어본 밀면집 중에는


정말 여기는 다시 꼭 갈려고 


마음 먹었을만큼 괜찮았어요



남자분들이 드시기엔 

양이 조금 아쉬운 편이니

1000원 추가 곱배기로 드셔요

-신랑의 의견


다만 외곽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불편하다는 점ㅎ


가격대도 5~6천원이니


아주 부담없이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더워지는 여름


시원한 밀면 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