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지내고 남은 밤 가지고 만드는 밤맛탕

2015. 12. 29. 14:51맛, 여정

 

제사 지낼때 꼭 올라가는 생밤이에요


끝나고 나면 그냥 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고


여러 방법으로 처리?를 합니다ㅋ


 

그러다 이런 저런 방법도 다 지겨워질때쯤

'맛탕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ㄱㄱ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기름을 두르고 익힙니다

(이때 소금을 아아주 극미량 솔솔 뿌려주면

올리고당이나 꿀을 넣고 버무렸을때 더욱더 달콤하고 맛도 좋아요)

 

여기서는 취향껏 기름을 많이 넣고 튀겨도 되고


 


저처럼 너무 적게하면 안되요ㅋㅋ

실험삼아서 해보던 거라 실패했다간 기름이 아까울거 같아서

그냥 볶듯이 익혔어요

 

 

익힌 밤을 올리고당을 뿌려 섞을 준비도 해두고요

 

 

속까지 완전 노랗게 익히면 될듯 합니다

전 너무 일찍 꺼낸듯 싶어요

 

그치만 올리고당을 듬뿍 뿌려서 먹어보니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고구마 맛탕과는 또 다른 맛이 있네요

 

어려운것도 없으니

남는 밤이 있다면 직접 해서 드셔보세요ㅎㅎ


전자레인지로 쉽게 만드는 군밤? 찐밤? 만들기

http://rainbowgemstone.tistory.com/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