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7. 00:01ㆍ맛, 여정/일본
전날밤에 컵라면을 3개나 먹고도
얼굴이 붓지 않는--?? 남편과 함께 본
아침의 풍경이에요.
정말 유럽이라고해도
믿을 수 밖에 없는 경치에요
아침에 저 유럽풍 집 사이로
조깅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ㅋㅋ
햇살이 쏟아지며
바다와 호수를 맞이한 저 아침 마을의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경치가 끝내줘요~
하우스텐보스 좌측은
닛뽄 금수저들 별장들 같은데
물어볼 곳이 없으니 뭐 그냥 추측만하기로ㅎㅎ
요트도 한대씩 있더라구용
슬슬 배가고파져 올 때 쯤
체크인하고 받았던
조식쿠폰을 꺼냈어요 ㅋㅋ
일반 뷔페식이랑
일본식 뷔페 중 선택할 수 있네요 ㅋ
식당으로 내려가면서
계속 고민했지만
다른 호텔 조식이나 일반 레스토랑가도
먹을 수 있는게 그냥 뷔페기 때문에
과감히 일본식을 선택
일본식 정식 먹으러 가는길에 본
라운지도 넓고 경치도 좋아요
창 밖에 비치는
강에 떠 있는 배 한 척 까지
참 멋집니다
우리가 선택한
일본 뷔페식
SAKURA Japanese Dining
아무래도 여기는 대기인원이 많았어요.
일본 사람들도 밥심으로 살아가는 듯?ㅋㅋ
일본어 회화능력이
거의 야메떼 수준인 우리에게
재치있는 직원이
'킴?'이라면서 ㅎㅎ
'하이하이' 하면서 기다렸어요 ㅋㅋ
내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편이었어요
일본 특유의 조용조용하고
피해를 주지않는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했어요.
순두부, 일본된장국
일본식 조림 음식들
이런게 일본 정식 스타일?
심심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일식 느낌이에요
후쿠오카가 명란젓이 유명하다고 하더니
일본식 조식에도 나와있더라구요
신랑한테 먹어보라고 했더니
'명란젓은 역시 한쿡이 더 맛있고 원조인듯'
이라는 평을 내렸습니다ㅋ
커피도 향이 좋은게
제법 마실만 했어요
열심히 걸어다니기 전이니
든든하게 왕왕먹어뒀죠
그래야 하우스텐보스 안에서
신나게 구경할테니까요 +_+
눈을 잠깐 돌리면
멋진 경치가 들어와요
밥먹을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정원의 모습이
커피를 마실땐 보였어요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요트도 타볼 수 있는데
우린 아직 젊다! 면서
일단 걸어보자 ㄱㄱ?
ㅇㅇ딜
사실 타고 싶기도 했는데ㅎㅎ
오쿠라 호텔 내부 모습이에요
깔끔하지만 담배냄새가
복도에 가득...
비흡연자에겐 고통스런 코스입니다
일본은 흡연자에게 관대한가 봐요?
돌아다니면서 마셔볼려고 커피를 샀는데
뭔가 심심하면서 달기만 하고
맛이 없었어요ㅋ
일본 라떼는 저랑 맞지 않네요ㅠ
하우스텐보스 관람하기전에
체크아웃을 했더라도
짐을 맡겨두고 다닐 수 있어요
꼭 기억하셔요~
(원래 이런거라면 흙수저가 또...)
호텔 로비나 로비 옆에
캐리어가 왕창 모여있는 곳의
직원에게 문의하면 저녁몇시까지
맡아준다고 알려줄겁니다
호텔에서 묵지 않은 사람에게도
해주는지는 모르겠어요;;;;
왜냐면 일본은 코인락커가
너무너무 비싸요ㅜㅠ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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