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26. 10:19ㆍ일상이야기/건강
임시로 제방처럼 쓰라고 한 방에서
생각보다 빨리 와이프가
나가라고 하네요ㅠㅠㅋㅋ
아기 놀이방 만들어야 한다고;;;
그래서 집안에서 소규모 이사를 했어요
추운 북쪽방으로 유배잼
아기를 재우고 짬날때마다 조금씩한다고 했지만
상당히 힘들었나 봅니다
몸살이 난줄 알고 그냥 많이 아프면
노랭이 타이레놀을 한알씩 먹으면서
존버해볼까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_ㅡ
열도 안나고 기침도 없는데?
3일정도 지나자 오른쪽 가슴에
피부에 바람만 스쳐도
얼음을 대고 있는 것처럼
차갑고 썸뜩하더라구요
아 이게 뭔가 싶었는데
갑자기 생각난건 지인중에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
동네 의원을 다니면서
시큰둥하게 봤던 대상포진 관련 알림물...
'젊은 사람에게는 드물게 나타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
대상포진에 대해서 급하게 찾아보니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몸속에
수두-대상포진(herpes zoster)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네요
-대부분의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편
심한경우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감각이상과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붉은 반점과 여러개의 물집이 무리지어 나타난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로 한다
심한 경우 입원도 ㅎㄷㄷㄷ
제가 대충 아팠던 부위를 찾아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오른쪽 가슴, 가슴에서 명치 사이 부분
처음 아프다고 인지한 곳
옷이 스치면 아픔
바람이나 물이 닿이면 아픔
이경우 얼음장 같은 느낌
손으로 눌러보면 당연히 더!아픔
가만히 있어도 쿡쿡 찔리는듯한 통증
이때까지만 해도
자연 자가 치유가 가능하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잘먹고 잘자는 거로 해결하자!!
(이러면 안돼요ㅜㅠㅜㅠ)
먹고 싶은거 막 먹고
잠 많이 자고 했죠
근데
등쪽 오른쪽 날갯죽지 부근
-5일
추가로 아픔
누가 바늘로 긁어내는듯한 통증
오른쪽 옆구리 - 겨드랑이
-6일
또 아픔
얼음으로 만든 송곳으로
쿡쿡 찌르는 느낌
오른쪽 가슴 아픈 부위인데
약을 2번 정도 먹어서
상태가 좋아진 상황입니다
이것보단 주변에 조금더 붉그스름했었는데
이때 처음 병원에 갔어요
감염내과? 내과? 가면 될려나 하면서
-피부과도 ok
근데 의사쌤이 에.. 애매합니다
확실하진 않으니
수두나 붉은반점이 확실하게
올라올때까지 기다려봅시다
슨생님 아프다고요
그냥 항바이러스제를......
그렇게 집으로 와서
뻗어 있다보니
10kg 넘게 살쪄서 뼈가 안보이는 등ㅋㅋㅋ
오른쪽 등이 뻐근하면서 피부가 간지러웠습니다
마누라에게 봐달라고 했더니
뭔가 났다고;;;;;;
아프고 피곤해서 잠와서 죽을것 같은
지친 몸을 이끌고 미세먼지도 뚫고!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센세 제발... 약을
헛허 것참 등부분 애매한데 알겠습니다
밑에 있는 약국에서도
아까는 괜찮았다가 이제 올라왔나봐요
추가된 약은 한알입니다
네(힘드니깐 말시키지마세요)
힘들게 받아온 항바이러스제
팜시론정입니다
이날 약 안받아왔으면
밤에 아파서 시달렸을겁니다
등에 난뒤로
날갯죽지에 누군가
낫으로 샥샥 긋고
심심하면 낫으로 푹! 찍는듯
피부 표면이 화상입을때처럼
통증이 오더라구요
+ 가슴과 등 여기저기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
초기가 이정도면 물집이 올라와서
더 아파질 경우엔 얼마나 아플지 상상이 안가네요
저처럼 감기 몸살인줄 알고
그냥 넘기다가 대상포진이 악화되어
상당한 고통을 맛볼수도 있으니
꼭 병원을 가셔서 빠른 치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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