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의 시계탑 라멘(아지노 토케이다이)

2018. 2. 10. 11:26맛, 여정/일본

저녁?비행기로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하고 오니


어둑어둑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하루가 가는 건 아쉬워서


야경도 구경하고


저녁도 해결할 겸


호텔 근처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라멘집

(오도리 공원,TV타워를 보고 오는 길)


처음엔 손님도 없고


화려한 상점도 아니라서


맛있을까?했는데


우리가 들어간 뒤


한 일본인이 들어와 맛있게 식사하는 걸 보고


어느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안심했어요 ㅋㅋ



여기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큰곳도 있겠죠?ㅎㅎ)

가족단위나


단체로 먹기엔 비좁을 것 같아요


바 형식이다보니 ㅎㅎ



돼지 육수를 내는 라멘집


특유의 쿰쿰한 냄새~ㅋㅋ


뭐 다른 기본 반찬은 없고


기본 라멘집과 비슷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맛의 시계탑 이네요


시계탑 근처에 있어서


라멘집 이름을 이렇게 지은듯 ㅋ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던


볶음밥 절반 사이즈


300엔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볶음밥을 소량 주문해도 되니


요건 좋더라구요


그리고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라멘보다 이 볶음밥이 더 맛있었어요 +ㅁ+



그렇게 기름지지도 않고


밥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었어요


한국 볶음밥과는 뭔가 다른


향도 나고 완전 맛남ㅠ



시오라멘에 버터추가한 신랑 라면


제가 시킨 소유라면 ㅋㅋ


소유는 좀 짰어요 ㅋㅋ


시오 버터 라멘 850엔?


소유 라멘 900엔?


정확하진 않아요



제 생각엔


버터가 들어가면 이상할 것 같은데 ㅋㅋ


하지만 


신랑은 고소하다면서


정말 폭풍흡입 ㅋㅋ


느끼한 돼지국물을


버터의 더 느끼하고 고소함으로


올려준다라고??



소유라멘은 좀 짜서


물을 살짝 넣었어요ㅜ


원조 일본 라멘은 원래 짠맛이죠!ㅋㅋ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일본라멘보다는


훨씬 맛있었어요



면발도 생라면이라


쫄깃쫄깃하고


면발의 두께 정도는 이정도



눈 오는 삿포로 거리에서


느즈막히 먹는 라멘이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검색하고 들어간 집이 아니라


무작정 발길 이어진 곳에 따라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