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2 오타루 운하, 스텔라 플레이스 쇼핑

2018. 2. 12. 12:42맛, 여정/일본

두번째날입니다ㅋㅋ


온몸이 누군가 두들겨 팬듯하지만


열심히 놀러다녀야하니


힘세고 강한 아침!



호텔에서 나서면서 발견한


베개 관련 물품들ㅎ


여름엔 상당히 유용하겠어요



아침 조식을 먹는 곳이에요


체크인하면서 받았던


조식쿠폰을


여기서 사용하면 됩니다.



조식은 정식세트로 되어 있는데


4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일식, 경양식?, 양식, 연어?



그 외에 간단한 요거트나 샐러드는


미니 셀프바가 있기 때문에


셀프바 이용하면 됩니다



은근 알차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너무 피곤했던지라


대충 집어와서 맛만봤죠ㅎㅜ



남편이 시킨 생선정식이에요


생선구이와 낫토


된장국, 연두부


깔끔


맛도 깔끔


역시 아침을 먹어야;;;



제가 시킨


치킨튀김정식이에요


전 가슴살을 좋아하는데


다리살로 되어 있어서 


저는 별로ㅜㅠ


제껀 남편입으로...ㅋㅋ



아침도 든든히 먹었겠다


시내 구경에 나섰어요


밤에 보던 모습과는 너무 다르네요 


설국의 위엄답게


어딜가도 눈이에요 +ㅁ+



밤에 봤던


삿포로 티비 타워도 보이네요


날씨도 좋고

눈이 잘 치워져 있어서


생각보다 신발이 젖이 않았던거 같아요


악천후때는 어떨지..



낮에 보는 시계탑 ㅋㅋ


밤이 훨씬 더 예쁜걸로...



가다가 발견한 신기한 자판기


날치 한 마리가 통채로 들어가 있어요


과연 저걸 사먹는 사람이 있을지...ㅋㅋ


어간장?인거 같은데


역시 자판기 왕국



홋카이도 구청사에요


여기도 사람들이 사진 찍는 명소라고


많이 들리는 곳인데


일부러 찾아갈 필요없이


삿포로 역 근처에 돌아보시면


보일거에요


일본 건물답지 않게


유럽느낌으로 지은게 특징인 듯 하네요 



드디어 도착한 삿포로역


오른쪽에 우뚝 솟은 건물은


삿포로 jr타워이고


저 건물에서도 야경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계탑보다 훨씬 높은 위치이니


전망은 더 좋을 것 같네요


모찌롱 숙박 가격은 ㅎㄷㄷ



인터넷 보고 발견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얻을 수 있는


jr타워 웰컴 쿠폰이에요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쿠폰을 주더라구요



100엔 할인 쿠폰이 여러 장 들어 있어요


10장이었나?


다이마루 백화점 빼고는 다 쓸 수 있구요


거의 모든 쇼핑몰에서


2000엔 넘으면 100엔씩 할인되니 꼭 받으세요




식당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ex)6000엔일 경우 3장 사용 가능!


할인 기간이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죠ㅎㅎ



정말 맛있었던 


키노토야 베이크


치즈타르트!


우리나라엔 개당 2800원 정도인데


여기서는 단돈 183엔...



갓 구은 녀석들이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전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우린 좋지만


일하는 분들은 참 힘들듯ㅠㅠ



신랑이랑 각각 먹으려고 하나씩 샀어요


맛있는데 칼로리가 무섭겠죠?


ㅋㅋㅋ



정말 촉촉하면서도 폭신한 게 너무 맛있어요


완전 찐한 크림 치즈?의 맛


달달하면서 고소하기도 해서


커피와도 너무 잘어울림 =0=



삿포로에서 오타루 역까지 이동하려고 


노선 찍어봤어요 


오타루 구경하기 위해서는


한 정거장 전인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리길 추천해요



기차에서 먹을 


UHA 미각당 코로로 젤리와


오타루역까지 표!


이젤리 정말 꿀맛이에요


쫀득하면서 새콤달콤


돌아올때 왕창 사왔죠ㅋㅋ



시골 역의 고즈넉한 모습이 참 좋아요


모든 풍경을 눈에 담고 가고 싶었지만


어느새 둘다 침까지 흘려가며


기ㅋ절ㅋ



오타루역으로 이동할 땐


기차의 꼭 오른쪽 방향에 앉으세요


그러면 바다길을 볼 수 있어요


눈 덮인 바다를 보는 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현지인들은 맨날 보는거니 

주로 좌측편에 앉는 느낌ㅎㅎ



오타루역 전인


미나미오타루역에 내렸어요


오타루보다 훨씬 작은 곳이라


시골 간이역 느낌이 납니다



눈길을 운행하는


일본열차.ㅋ


낭만적인 여행ing



미나미 오타루 역에 올라서


역 주변을 찍어봤어요


우리나라에서 이만큼 눈을 볼 일이 잘 없어서


신기하네요 



미나미 오타루역엔


작은 편의점 하나가 끝! 


왜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내리라고 하냐면


여기서 내려가다보면


오르골당-오타루운하-오타루 역까지 노선이 훨씬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이에요


미나미오타루는 작은 역이라서


오타루역에서 내리면


반대 코스(운하>오르골당>미나미오타루역)가 되기 때문에


열차가 서지 않는 경우도 있거든요



작은 시골마을답게


고즈넉합니다



한참 걷다보니 나온


오르골당 주변


어딘지 잘 몰라도


관광객이 움직이는 곳을 따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어요 


저 건물에서는 정각마다


증기와 함께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오르골 당입니다.


인터넷에 보니 누가


"비싸고 예쁜 쓰레기"라고 해 놓았던데


정말 구경은 할 수 있지만


사기에는 너무 비싸고


사와도 한국에서는 잘 안쳐다 볼 것 같아서


구경만 했어요 



다양한 오르골이 있어요


종류도 많고 비싸기도 하고

ㅋㅋㅋ



3층까지 있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다보니


동화속에 온 것 같네요 



아기자기한 오르골당 ㅋㅋ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요


하지만 너무 비싸니 패스


모양도 이쁘고


그럭저럭 살만하다 싶어서


보면


좀 허접해요 플라스틱으로ㅋㅋ


오르골 컬렉터가 아닌이상


여긴 그냥 구경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운하로 이동하던 길에 만난


르타오 케이크 가게


삿포로에 오면 유제품이 유명하니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유제품 종류들 꼭 드셔보세요



시식도 종류별로 막 권하니


시식만으로 맛만 봐도 괜찮았어요


한판 사서 우걱우걱 먹고 싶었지만


작은 케이크가 3만원가량 ㄷㄷ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눈사태를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곳 같네요 



눈 지지대 같은 느낌


얼마나 많이 오면.. 

이런것까지 있나 싶었어요ㅋㅋ



운하로 이동 중 만났던


청둥오리


모델임을 직감하고


절대 날아가지도 않고


얌전히 있어주네요



사람들 우르르 몰려와서 막 찍는데도


가만히 있던 신기한 녀석ㅋㅋ >ㅇ<



오타루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거의 아이스크림가게나 


케이크 종류밖에 없는 것 같아

(식사는 해산물 가게가 많아서 제가 잘 못먹어요ㅠㅜ)


편의점으로 직행


일본 편의점 음식만 먹어도


너무 맛있는건 왜일까요 ㅋㅋ


일본와서 제일 많이 가는 곳은 편의점!



허기를 채우고 돌아본


오타루 운하


저녁~밤에 오는 걸 더 추천해요


낮엔 조명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밤이 되면


가로등부터 건물에 다 조명이 되니


훨씬 아름다울 것 같아요



어차피 삿포로는 너무 만족해서


꼭 한번 더 올꺼니 그때 보는걸로ㅋ



오타루 운하에서


바다가 보고 싶어 걸어갔던 곳이에요


해안경비정이 있어서


그냥 한컷ㅋㅋ



오타루 쪽에는 중국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좀 한적한 곳을 찾아갔어요



야경을 볼까 하다가


삿포로 시내에서 놀고 싶어서


포기하고 오타루 역으로 이동했어요




미나미 오타루 역보다는 


확실히 규모가 있네요



다시 삿포로 역으로 이동


지정석은 비싸니


당연히 자유석 ㅋㅋ



재빠른 타이밍으로 


겨우 같이 앉아서 갔죠


다리도 아프고 해서


금방 또 기절ㅋㅋ



오타루역 안녕~



삿포로 시내로 돌아와 먹은


스프카레에요


생소한 카레라서


이게 카레야? 했지만


카레향이 나는 거 보니


맞군요 ㅋㅋ


자세한건 따로 포스팅을.. 이곳으로



맛과 가격 모두 훌륭했는데


사진엔 정말 노맛인듯 나오네요;;;;;



먹었으니 몸을 풀고 ㅋㅋ


쇼핑삼매경


우..울트라맨!



남편이 신나서 사진을ㅎㅎ




그리고 드디어

헉 ㅋㅋㅋㅋㅋ


이런 시바


귀요미 시바견 인형


한번 기회당 100엔!

한마리씩 내려두고


다른 인형을 원할 경우


돌아다니는 스탭에게


요청하면 바꿔주더라구요



멍뭉이의 해니깐


멍뭉이 인형도 한마리 꼭꼭


입양해야겠죠!!!



제가 남편에게 협박을 했어요


가서 시바견 인형 한마리라도


못 뽑으면 알지? -ㅁ-



첫번째 타겟은 리본 시바견 0_<



남편이 열심히 하고 있네요


이번 여행 최우선 목표


시바견도 결국 득템 ㅋㅋㅋ



이때가 뽑을때였던거 같아요


뽑고나서 너무 좋아서 둘이


소리 막 질렀어요


옆에 서서 구경하던 일본 학생들이

함께 박수 치고ㅎㅎㅎ


옆에 아주머니는


4천엔 정도 쓴거 같은데


한마리도 못 뽑고 가셨......



하지만 전 살찐 든든한 남편덕에

겟츄~


심지어 두마리 ㅋㅋㅋ



완죤 귀요미들 흐흐흣


흰둥이, 흑구, 파란 두건, 그레이


총 4마리 뽑고 싶었는데 쩝쩝



이때까지는 마리당 900엔에 뽑았어요


하지만 다음날 한마리 더 뽑으려다


총 4천엔을 탕진


마리당 2천엔을 썼어요ㅜㅠㅜㅠㅜ


역시 필받아서 잘 뽑을때


다 뽑았어야;;;;;



뭐 지하상가 같은 곳에서


한마리 팔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2560엔 달라고 하는걸 듣고선


그럭저럭 안도

인터넷 검색해보니


정가는 2300엔대~

-최저가 정확한 정보는 아니니

참고만 하셔요


지금은 우리집에서 경비 서는중이에요

ㅎㅎ



숙소 가기전


휴식 티타임


도토루가서 비엔나커피랑 

밀크티를 마셨어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커피가 싸니


좋은 것 같아요



자기전 목욕 후 


맥주 타임은


맥주와 딸기모찌, 육포, 감자칩 ㅋㅋ



육포는 한국이 더 맛나요


너무 짠듯 ㅋㅋ


그냥 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소금이에요;;;


우리나라 육포보다 3배정도 짠 느낌!



이렇게 둘째날을 마무리 했는데


신랑이 발바닥이 너무 아프다고 해서


휴족?뭐시기를 구입해서


붙이고 기절했어요ㅎ



마지막날은 

그냥 공항 구경으로 마무으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