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답례품으로 머그컵도 좋네요

2016. 1. 20. 01:43일상이야기


친구의 첫 아이 돌잔치에 참석했어요


사실 돌잔치 자체를 처음 참석해서 분위기도 모르고 


좀 뻘쭘한 건 있었어요


방문한곳은 대구 까르르스타 반월당점입니다.


시설은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결혼식과 비슷한 분위기인 줄 알았는데


입구에서 직원들이 부모님 이름이나 아기 이름을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친구이름을 말하니 손등에 식권번호 스티커를 붙여주더라구요


친구와 인사하고 축의금도 준 뒤 식이 시작하는거 보고 나왔어요


친구가 갈 때 꼭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왔어요



모양으로 짐작은 했었지만 역시 머그컵이에요 ^^


사실 돌잔치 선물로 다양한 것들이 많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더치커피 작은거나 호두과자, 수건, 나눔접시 등 다양한데요


저는 이런 실용적인 선물이 좋더라구요



사실 돌잔치의 참석이 요즘 진짜 축하해주러 가는 의미도 있지만


회사 직장상사, 동료의 관계로 가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맘까페에서 보니 수건이 좋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수건에 아이이름 새겨서 주면 부모 입장에서는 뿌듯할 수도 있지만


내 아이의 이름이 발 닦는 수건이라든지 걸레로 쓰인다면 


속이 상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사람에 따라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수도 있겠지만요ㅎ



저도 그 의견에 공감해서 차라리 돌잔치 답례품은 


말 그대로 답례의 의미만 담아서 이런 심플한 선물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이름이라던지 축생일 같은 문구 없이 정말 답례의 의미로 주면


받는 사람도 더 실용적으로 잘 쓸 것 같아요


문구를 넣고 싶다면 잔 아래 바닥 이런쪽에다 표시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