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쉐리원 경주 수제 케이크, 한 입 행복 가득!

주말을 맞이해

경주 나들이 갔다가

발견한 케이크 맛집이에요

사실 우리 사는 곳 주변에는

대기업의 프렌차이즈 빵집들이 점령하다보니

이런 동네의 개성있는 빵집은

하나씩 사라지더라구요

우연히 발견한 경주 케이크집인데

알고보니 대단한 맛집이었다는 사실!

위치는 경주 시내 부근에 있어요

주차할 곳은 따로 없어서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다른 곳에 파킹을 해두고 

와야 할 것 같아요

1층의 작은 규모입니다.

한 쪽은 판매하는 곳이고

한 쪽은 만드는 곳인 것 같아요?

가격도 정말 저렴한게

조각케이크 6조각 셋트가 15000원이에요

아니면 블루벨벳샤워크림케익(미니)와 

4조각의 케이크 합쳐서 15000원도 됩니다.

우리는 조각케이크 4조각과 

블루벨벳샤워크림케이크로 결정!

냉장고에 다양한 조각케이크와

단품의 딸기케이크도 있어요

딸기케이크하면

'커피명가'를 외쳤던 저에게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나 보이는 비쥬얼에

가격을 물었지만 

예약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고...ㅠㅠ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꿀맛이라고 하네요 커헉)

아쉽지만 조각 케이크를 사기로 합니다..

드뎌 사먹었어요ㅋㅋ

-대박

4조각 케이크 구성으로는

밀푀유, 녹차쉬폰케이크, 도쿄롤, 딸기케이크 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이 느낌..ㅋㅋ

주문할 때는

케이크 앞에 있는 번호로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냉장고에서 꺼내기 편하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포장도 예쁘게 해주기 때문에

집들이 갈 때나

선물로 주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우선 집에 오자마자 2조각 냠냠 ㅋㅋ

딸기케이크입니다.

냉동 딸기가 아닌

생딸기가 시트에도 가득 들어있어요

예전에 어떤 딸기 케이크 사먹었을 때

시트에 들어있는 딸기가

딸기잼이라서 충격먹은 뒤로

'커피명가' 딸기 케이크 외에는

쳐다도 안봤었는데

여긴 정말 만족스러워요

특히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프랜차이즈의 똑같은 크림 맛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어요 +ㅇ+

요건 밀푀유!

시트지 사이사이에

크림이 부드러워요

하지만 굳이 사온 4조각 중에

생각보다 별로였던 것을 꼽자면

저는 밀푀유였어요

잘 잘려지지 않는 느낌 때문에

지저분?하게 그릇에 다 묻히고 먹었어요

ㅋㅋㅋ

좀 질긴 느낌??

녹차 쉬폰케이크입니다.

시트가 정말 부드러우며

녹차의 쌉싸름한 맛이

입안을 더욱 담백하게 해줘요

크림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부드럽구요!

가격대비 빵크기 완전 굿

도쿄롤입니다.

흔히 '도지마롤'이라고도 하고

한 때 유행했던 빵이라

여기도 판매하는 메뉴인 것 같아요

역시 크림맛으로 먹는ㅎㅎ

시트도 부드러우면서 촉촉

크림도 달지 않고 담백하니 

정말 맛나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케이크!!!

블루벨벳샤워크림케이크~

이름도 정말 깁니다...ㅋㅋ

크림이 온 몸을 감싸고 있는 저 자태+ㅁ+

다른 요란스런 장식도 필요없이

깔끔하면서도 맛있게 보입니다.ㅋㅋ

케이크 안쪽은 더 대박..

처음엔 그냥 위에만

블루베리가 묻어있는줄 알았어요ㅋㅋ

정말 블루베리가 넘치도록 많이 들어있어요

크림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예술이고

냉동 블루베리가 아닌

생블루베리가 너무 많아서

흘러내리고 있는...ㄷㄷㄷ

정신 놓고 퍼먹다보니

모양이 영 이상하네요 ㅋㅋ

이번에 사온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고

다음에도 1000000% 

사먹고 싶은 케이크에요!

앞으로 경주 갔다하면 무조건ㅎㅎ

단품으로도 팔던데

그래도 유명 카페의 

조각케이크 가격이랑 비슷해요

양도 많으면서도 맛도 몇 배는 맛있어요!

제가 이 이재원의 과자공방 옆 집에 살았다면

아마 살이 엄청 쪘을듯합니다.

그정도로 달콤한 한 입의 천국이었어요

연휴 내내 케이크를 먹는데

행복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3시 전후였는데

많은 종류가 없었던 것 같은데

재료가 다 팔리면 못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케이크 구매하시는 분들은 서둘러..가심이~

포스팅 하다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가성비는 물론 맛까지 보장하는 이재원의 파티쉐리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