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경치와 커피맛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카페 예나루!

2016. 7. 25. 00:01맛, 여정/커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길에


드라이브를 하며


구룡포 길을 달리다가 발견한 곳이에요.


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위치를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구룡포에서 대보 쪽으로 쭉 가면서


나오는 길 중 한곳이에요.


처음에 얼핏 봤을 때는


펜션인가 했는데


중앙 현관 입구 옆에 


작게 '카페'라고 써 있는걸 보고 들어갔어요.


한 눈에 봐도 예쁜 집과


잘 꾸며놓은 정원이 독특한 곳이에요 ㅎㅎ



이렇게 마당엔


거위와 닭들이 뛰어 놀구요.


처음엔 카페에서 우연히 밖을 봤는데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어요.ㅋㅋ


카페에 닭과 거위가 있는 경우가 흔치 않으니



흐린 날씨여서


햇님을 바라보지 않고 있는 해바라기까지 ㅎㅎ


멍뭉이도 한마리 있어요ㅋㅋ


연못안에는 비와서 그런지 개구리도 있었고..


작은 동물원 느낌



옹 ㅋㅋㅋ


카페 한 쪽에는


어미닭과 병아리가 오손도손 살고 있어요



어디서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더라니ㅎㅎ


커여웡



우리가 시킨건


아이스아메리카노


카페라떼


근데 정말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평소 스타벅스 커피는


지역, 종류 불문하고


무조건 신뢰하는 편이고,


다른 카페는 잘 가지 않아요.


근데 어디 여행을 갔거나


근처 스타벅스가 없다면


도전정신으로 들리긴 해요 ㅎㅎ



스타벅스 커피가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카페라떼는 맛있는 곳이 의외로 잘 없는데


먹고 있는데 커피의 맛과 우유의 고소함이 


입 끝까지 맴도는 맛이에요.


정말 제가 먹어본 라떼 중에 


최상위권!이라고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커피향이 깊고 진하고


보통 얼음이 있으면 커피 맛이 연해지는데 


그래도 정말 진하고 맛있었어요.



창가자리를 대부분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밖의 풍경을 못 찍었지만


매장에서 밖의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올만큼


풍경도 멋있는 곳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라든지 소품도 하나하나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정원과 동물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가기에도 아주 좋을듯 해요



아무래도 교회 카페라서 CCM이 흘러나오니


이런게 싫으신 분들이라면 참고하셔요

제가 무교라서 불편?할줄 알았는데


볼륨을 크게 틀어두지 않아서 신경 안쓰니


나중에는 안들렸어요ㅎㅎ




구룡포에 놀러가시게 되면


코스에 여기가 있다면~ 이 카페를 가보는 것도 


좋은 여행의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