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정더파크 동물원 ~ 제법 알찬 구성

2017. 8. 2. 15:27일상이야기/나들이

연애 초기에 한번 간 뒤론


가지 않고 있던 동물원


부산에 작은 동물원이 있다고 해서


놀러가는 김에 들러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삼정 더 파크 동물원!


부산 어린이 대공원 옆에 있어요



주차장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서


사람이 많을 땐 주차가 힘들어 보였어요ㅠ


그래도 저희가 갔을땐 저녁을 노렸던 터라


한산했어요ㅋ


삼정파크 주변으로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 많으니


꼭 동물원이 아니라도 놀러오기에


참 좋겠네요



운영시간은 오전 10 ~ 밤 9시까지

(입장마감은 밤 8시까지)


성인 기준 주간권 19000원

야간권 12000원 이에요


인터넷으로 할인해서 구입하면


더 꿀이겠죠ㅎㅎ



입구에서부터 동물 친구들이 


마중이라도 하듯 서있네요ㅎ



재밋는 문구들로 걸어가는 길을


지루하지 않게 해줘요


발자국 프린팅을 따라가면


산책길로 가는데


산에 있는 삼디다스 모기가 너무 무서워서

패스ㅋㅋㅋ

-동물원 내 화장실에서 이 모기를 봤는데

정말 큰 삼디다스 모기가ㅠㅠ


삼디다스 모기(원래 강력)

+

산에 있음(쌩야생 버프!)

ㄷㄷㄷㄷㄷㄷ



금방 원내로 올라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나옵니다


더워서 걷기엔 무리ㅋ



산속에 있어서 공기하난 굿!


이동 포인트 마다


거리가 멀지 않아서


걸어다니기도 좋더라구요



넓게 보는 가이드 맵


추천코스도 있고


편의 시설도 찾아 볼 수 있어요



동물원만 좀더 세밀하게~


볼수 있는 동물 종류도 한눈에 파악 가능


설마 이 많은 종류가 있겠나 싶었어요


역시 첫번째 친구는 펭귄잼


귀요미 중 으뜸ㅋㅋㅋㅋ



홈볼트 펭귄이에요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어찌나 귀여운지ㅋㅋㅋ




새끼 펭귄의 인공포육을 성공했다고 합니다

오옹


보면 좀 어린녀석이 1마리 보여요



해가 지고 있어서 그런가


별다른 행동없이 모여서 쉬는듯 했어요


적당히 보다가 빨리 다보고 와서


한번 더 보기로ㅎ



캥거루도 몇마리가 아니라


좀 많아서 놀랬어요


동물원을 너무 안간건지ㅎ


그동안에 어쩌다 간곳들은


무슨 행사장에 옵션으로 딸려온듯한


몇가지 동물들만 있던 곳들이라서;;;



작지만 싸나운 녀석들


몽구스에요


인도에선 킹코브라의 천적ㅋ



실루엣을 보자마자


코부터 움켜쥐었던 줄무늬 스컹크ㅋㅋㅋ


생각보단 착한 녀석들이에요


위협을 느끼면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분사하니 얌전히 구경만 하면 ㅇㅋ


이러지러 계속 왔다갔다 거려서


귀여운 얼굴이 나오질 않았네요



그렁그렁한 큰눈이 매력포인트인


슬로우로리스에요



불법으로 들여와선 버림받은 불쌍한 친구ㅠㅠ


슬픈 사연이 있었어요



귀욤동물계의 강자


북극여우와 사막여우에요


북극여우는 겨울에 추워야지


눈같이 하얀 털을 볼 수 있을텐데ㅎ


여름 - 밤에 왔으니


다음번엔 겨울 - 낮에 또 와야겠네요



자세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


작은 여우 모양의 불빛 센스ㅋㅋ



북극여우는 아크릴판으로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서 북극여우사진이나 하나더 투척


집에서 키우고 싶을만큼 귀여운 녀석들ㅜ



뛰어가는 바람에 희미하게


찍힌 타조찡;;;


이젠 너무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감흥이..



점박이 하이에나에요


하이에나 있는곳도 드물었던것 같은데


정말 다양한 종이 있는듯 ㅎ



하앍질로 우리가 싫다고 하는


흑표입니다


조용히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뭐가 불만인지ㅋㅋ



흑표범 부부!


블랙의 멋짐이란..


둘이 부부싸움이라도 하는지


둘다 계속 하앍거렸어요ㅋㅋㅋ



갈수록 멋있는 동물친구들이 나옵니다


고독한 숲의 제왕 호랭이!



바위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니


완전 멋짐ㅎㅎ




뭔가 뭉툭하고 토실토실한 발인데


저손으로 훅 치면


닝겐따위...



중간 중간 쉴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아주 천천히


귀여움을 음미?하며


구경하기에도 좋아요



필드 다굴의 황제 사자입니다


역시 사자는 몇마리 없나 했는데



다른 쪽에서 누워서 뒹굴 거리고 있는 

수사자도 있었어요


왜 암사자랑 격리시킨건지?


자꾸 싸워서 그런건가



같이 두고 러브러브 모드로


귀여운 사자 베이비들이


태어나면 참 좋을텐데 *-_-*ㅋㅋ


역시 사자도 털빨!


갈기가 멋있어요



두마리가 함께 모여있는 샷


사자우리 내부에는


만약?을 대비한 공중전화부스 같은


대피소도 있었어요



맹수 파트를 지나서


이번엔 맹급류~


구조한 동물중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아이들의 보금자리


착한일도 많이 하는 좋은 동물원!



남아메리카에서 온 과나코에요


신기한 동물들이 많아서


즐거운 시간ㅋㅋㅋ



이제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 속


불이 밝혀진 기념품 샵을 갔지만


닫은 상태ㅜㅠ


새로운 귀염 동물인형 영입은


다음 기회로 .. 어흙



펭귄 한번 더볼까 해서 갔더니


어쩜! 착하게 들어가있네요


이제 자기전 수다 타임인가봅니다


중간에 털모양이 좀 다른 친구가


'봄봄' 인가 봐요



한번 쓰담쓰담 해보고 싶었지만


펭귄들의 건강을 위해 참고


우리도 귀가길로..



동물원 곳곳에 잘 꾸며둬서


밤이 되니 정말 예뻤어요


기념사진도 찍고 셀카도 신나게 찍고ㅋ



저녁이랑 밤에는 안나오는 동물들도 있으니

코끼리?


낮과 밤 

2번은 꼭 와봐야 할 좋은 동물원인거 같아요

할인 필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