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오또상 스테끼 (포항 양덕)
함박 스테이크를
사실 좋아하진 않아요
그 걸죽한 소스가 부어져나오는 것도
또 안에 딱딱한게 씹히는 것도 싫어서
잘 먹지 않았는데
우연히 들린
오또상 스테끼에서
정말 맛있는 생고기 함바그를 먹고 왔어요
위치는
옛날 '융가 돈가스'자리에요
양덕 초등학교와도 가까워요
주차는 뭐 주변 골목길에다 휙~
4.6의 강려크한 여진이 온날이었어요
뭔가 지진 났던 날에는
외식을 하는 경향이 있네요
죽으면 돈도 필요없다
뭐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ㅋㅋ
주문과 동시에 반죽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고
실제로도 주문을 받으면
사장님이 고기를 다지더라구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뭐 특별한 건 없고
피클과 깍두기
그리고 3분 스프맛 ㅋㅋ
스프만 업글한다면 완벅!
종류가 여러 가지 이지만
오리지널로 2개 주문했어요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 9500)
소스는 어니언, 데미글라스,
데리야끼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밑에는 숙주, 콘옥수수
웨지감자가 깔려져 있네요
손님이 많아서 밥이 부족해
좀 늦게 나왔어요
급하게 한 탓에 그런지
꼬슬꼬슬한 밥이었어요 ㅋㅋ
그래도 스테이크가 맛나면 되니 모ㅎㅎ
아 밥은 맘껏 리필?이랍니다
고기는 언제 먹어도 진리라는 ㅋㅋ
굽기도 적당하고
노릇노릇한게
정말 맛있어 보여요
덩어리도 묵직합니다
육즙이 가득한 고기에요
정말 생각 그 이상으로 맛있어요
고기 잡내도 없고
식감도 좋고
부드럽기까지 해요
육즙 대박 오홋 +ㅇ+
양덕에 맛있는 함박집 있다고
남편에게 가자고 했더니
심드렁해놓고선
와서는 대박 대박 이러면서
제가 남긴것도 다 먹고는 흡족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홈쇼피에 파는 함박이나
일반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파는
냉동 함박스테이크와 정말 차원이 달라요
포항 양덕에 은근 맛집이 찾아보면 잘 없는데
정말 괜찮은 함박스테이크 가게를 발견해서
너무 좋아요!~ 착한 가격도 굿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