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의 시계탑 라멘(아지노 토케이다이)
저녁?비행기로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하고 오니
어둑어둑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하루가 가는 건 아쉬워서
야경도 구경하고
저녁도 해결할 겸
호텔 근처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라멘집
(오도리 공원,TV타워를 보고 오는 길)
처음엔 손님도 없고
화려한 상점도 아니라서
맛있을까?했는데
우리가 들어간 뒤
한 일본인이 들어와 맛있게 식사하는 걸 보고
어느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안심했어요 ㅋㅋ
여기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큰곳도 있겠죠?ㅎㅎ)
가족단위나
단체로 먹기엔 비좁을 것 같아요
바 형식이다보니 ㅎㅎ
돼지 육수를 내는 라멘집
특유의 쿰쿰한 냄새~ㅋㅋ
뭐 다른 기본 반찬은 없고
기본 라멘집과 비슷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맛의 시계탑 이네요
시계탑 근처에 있어서
라멘집 이름을 이렇게 지은듯 ㅋ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던
볶음밥 절반 사이즈
300엔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볶음밥을 소량 주문해도 되니
요건 좋더라구요
그리고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라멘보다 이 볶음밥이 더 맛있었어요 +ㅁ+
그렇게 기름지지도 않고
밥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었어요
한국 볶음밥과는 뭔가 다른
향도 나고 완전 맛남ㅠ
시오라멘에 버터추가한 신랑 라면
제가 시킨 소유라면 ㅋㅋ
소유는 좀 짰어요 ㅋㅋ
시오 버터 라멘 850엔?
소유 라멘 900엔?
정확하진 않아요
제 생각엔
버터가 들어가면 이상할 것 같은데 ㅋㅋ
하지만
신랑은 고소하다면서
정말 폭풍흡입 ㅋㅋ
느끼한 돼지국물을
버터의 더 느끼하고 고소함으로
올려준다라고??
소유라멘은 좀 짜서
물을 살짝 넣었어요ㅜ
원조 일본 라멘은 원래 짠맛이죠!ㅋㅋ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일본라멘보다는
훨씬 맛있었어요
면발도 생라면이라
쫄깃쫄깃하고
면발의 두께 정도는 이정도
눈 오는 삿포로 거리에서
느즈막히 먹는 라멘이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검색하고 들어간 집이 아니라
무작정 발길 이어진 곳에 따라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