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드라이크리닝 지브로 - 간단한 드라이는 집에서

2018. 5. 17. 20:20일상이야기

계절이 바뀌면


옷장을 정리해야 하곤 하는데


겨울 의류는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세탁법도 물세탁이 아닌지라


세탁소에 바치는 돈도 어마어마해요 ㅠㅠ


그렇다고 옷이 엄청 비싸거나 하면


당연히 세탁소에 맡기지만


아울렛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저렴하게 산 옷들까지


드라이를 맡기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같아서


검색끝에


집에서도 간편히 할 수 있는


홈드라이크리닝을 구매했어요


저는 이마트에서 구매했고


아마 대부분의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종류가 몇가지 있었는데


가장 괜찮은 디자인?으로 선택



집에서 홈드라이를 한다고


이름도 '지브로'인지ㅎㅎㅎ


사실 회사는 처음 들어봤어요


'후레스코'라는 곳에서 만든 '지브로'


500ml가 어느 정도인지


적은지 많은지 감이 안되지만


물 10리터에 4펌프를 하면 된다고 하니


제법 많은 양이더라구요



사용방법은


포장용기에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드라이크리닝 하는 옷들이


대부분 코트나 니트 종류 들이 많아서


세탁조가 크면 좋겠더라구요


저희는 욕조를 이용하기로 결정!


성분도 보면 딱히 건강에 유해한


성분은 없어보여요


그래도 찝찝한 분들은


고무장갑ㄱ



사용상 주의사항도 꼭 읽어보고!


반드시 찬물 사용


실크제품은 5분이상 금지


여러개 옷감 섞기 금지 등등


사용방법 정독후 실행~



포장용기를 매번 읽기는 귀찮고


코팅된 사용설명서를




걸어놓고 사용하라고 


같은 내용이 하나 더 있어요



세탁액을 만들고


물 10리터에 4펌프!


오렌지 향 + 세탁소 근처에가면


나는 냄새가 나기 시작ㅋ


코트를 꼼꼼히 담궈줍니다!



물에 젖을 수 있도록


잘 눌러줍니다 ㅎㅎ


실제론 땟국물이 좀 보였는데


사진상으론 미미해보이네요



물에 젖은 겨울 옷의 무게는


상당합니다;;


남편이나 오빠 아빠 등등


든든한 마초맨들의 힘을 빌리도록 해요


잘못하면 손목 나가요ㅠㅠ



다음은 신랑코트!


신랑코트도 꼼꼼히 담궈줍니다.


색이 빠지는건지 때가 빠지는건지 모를


요상한 색의 물이;;;;;


비싼 옷들이 아니라서


모두 실험용 ㅋㅋㅋ


2~3번의 헹굼 뒤


두근두근 ㅋㅋ


간단히 탈수만 한 뒤


자연건조를 했어요


건조기는 아무래도 열풍건조이니


그늘에서 자연건조 후


스팀다리미를 이용하면 끝!



대박 ㅋㅋㅋ


먼지와 찌든때도 없고


스팀다리미로 다림질까지 해주니


새 옷이 따로 없네요


특유의 세탁소 냄새도 없고


요즘 드라이 가격도 어마어마 한데


저렴하게 드라이 잘 한 것 같아요


정말 고가의 옷이라면


당연히 세탁전문점을 이용하는 게 맞지만


저렴한? 의류라면


집에서도 홈드라이 한 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