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액정 케이블 직접 교체 - ACER ASPIRE

2017. 7. 31. 15:29IT

친구가 노트북이 상태가 좋지 않다며


고쳐달라고 택배로 보냈습니다..


귀찮다고 안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


난이도도 제법 있는 구형 에이서 노트북;;


거기다 액정 케이블이 고장난것 같다고


중국에서 구입해서 발송했네요


하아;;;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외관


정확한 제품명은 

AS3810TZG-412G32n 이에요


고치다가 더 고장나도 괜찮다고


파손면책에 동의 했으니


박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항공우편?으로 받은


액정 케이블입니다


가격은 구형 노트북일 경우


국내에서 같은 라인 제품의


중고물품을 구입하거나


동일한 규격의 신품을 구입해야합니다


구하기가 힘들 수도 있으니


비슷한 녀석으로..


7천원대(중고) ~ 15000원선


신품은 있어도 많이 비쌉니다ㅠ



하지만~ 대륙은 없는게 없어서ㅋ


배송이 좀 오래 걸리는것 말고는


해외에서 구입해도 좋죠

(대부분 중국)



화면이 분홍 - 보라돌이색으로


나오고 있네요


이것도 각도를 이리저리 움직보면서


겨우 잘 나오게 한 상태입니다



하판에 모델명 확인


Aspire 3810TZ 시리즈네요



노트북 건드릴땐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배터리분리부터ㅎㅎ



분해를 위해서 또 해야할 일은


숨겨진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고무마개? 실리콘마개?


이걸 빼면 안에 나사가 있어요


이런식으로 모든 나사를 분해합니다


특별히 다른 모양, 다른 색의 나사가


있을시엔 장소를 폰카로 찍어두던가 해서


헷갈리지 않도록 합니다



키보드는 헤라 같은걸로


사이에 끼워서 들어내듯이 빼면ㅇㅋ




케이블은 억지로 빼지 말고


플라스틱 클립형태로 되어있어요


그걸 들어 올리면 케이블이 빠집니다



다른곳에도 있는


케이블 클립이에요


짙은 회색 부분을 위로


들어올리면 됩니다



그러면 끼워져있던


다른 케이블이 빠집니다


다시 끼울땐 반대로


케이블을 잘 맞춰서 넣고


클립을 내리면 ok



노트북 액정 프레임을 분해할 차례입니다


여기도 숨어있는 나사를 풀기 위해


마개를 뜯어내세요


접착제가 묻어있으니


다시 조리할때 붙이면 됩니다ㅎ



이상태는 프레임 사이에


안쓰는 플라스틱 카드나


헤라를 넣고 분해한 상태입니다


이과정에서 프레임이 잘 깨집니다


살살 벌리면서 움직이세요


조심조심



이젠 액정을 분리해야 합니다


박스안에 풀어야 할 나사와


클립들이 있어요



나사를 다풀면 액정이 뒤로 넘어갑니다ㅋ


미리 뒤에 뭔가 받쳐두던가 하세요


한쪽을 풀고 다른쪽을 풀면서


손으로 잡고 있어도 좋아요



액정을 고정해주는 클립인데


밖으로 빼면 쉽게 빠집니다


어떻게 끼워져있었는지


잘 체크해두셔요



위쪽을 잡아주던 나사까지


풀어주시고


액정을 빼주세요



액정 뒤쪽에 케이블을 뺄땐


우선 붙어있는 고정 테이프를


떼어내야 합니다



혹시라도 액정정보가 필요한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ㅎ



메인보드와 연결된


케이블도 동일하게


테이프부터 뜯고


뒤로 빼주면 쉽게 빠집니다



뺄때 소켓 모양을


기억해두셨다가



교체하는 케이블과 동일한


모양이 있는쪽으로 끼워주세요




아무래도.. 원래 동일한 케이블이


아니라서 테이프가 반대로 길게


붙어있어서 반을 잘라 끼운뒤


붙였습니다ㅋㅋㅠㅠ



원래 끼워져있던


케이블과 비슷한 모양과 방식으로


선정리를 해주세요



액정에 끼울수 있도록


상판쪽으로 빼낸뒤



소켓모양에 맞게


끼우고 테이프를 붙이면


이제 끝~



액정을 다시 잘 고정합니다


일단 나머지 작업은


모니터가 잘 나오는지 테스트를 한뒤


조립을 해야겠죠



키보드 케이블을 끼우고


상판에다 다시 올립니다



부팅시켜보니 깔끔하게 잘나오네요


그럼 이제 확인했으니


여태껏 했던 모든 작업을


다시 하면 됩니다 -_-ㅋㅋ


원래 설계상 케이블이 위치한 자리가 


여닫을때마다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듯 합니다



조립과 분해의 용이성은 쓰레기급..


하면서 욕쟁이 할매가 강림한듯


짜증이 치밀어 올랐어요



직접 하는건 말리고 싶어요


시일이 좀 걸리더라도

중국에서 케이블을 주문하고


AS점에서 공임비를 주고


교환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