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하게 콩국수 만들어 먹기

2017. 4. 20. 14:44맛, 여정

와이프가 두유 사뒀다고


챙겨 마시라고 하네요


두유는 그렇게 열심히 

챙겨먹는 편이 아니라서


반응이 시큰둥하니


설탕 안들어간 100% 두유라고


좀 마셔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오?! 원래 두유라 하면


살짝이든 과하든 달달한 맛이 필수!


근데 이건 매일 두유 99.89 설탕0%


너무 맛이 궁금했습니다


가격은 1팩에 1800원?



꼭 흔들어 마셔야 한다니


뭔가!! 딱 필이 왔어요


어 이거 콩국수각인데?!!?!


조금 맛을 보니


입자가 아주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호오~ 아주 부드러운 콩물


그대로의 맛이 났어요



두유 자체로도 건강한 

고소한맛이 일품이에요



어차피 소면만 삶으면 되니


바로 실행 ㄱㄱ


양이 많아 보이는건 기분탓일겁니다


얼음도 있으면 더 시원하겠죠?



한가지 깨알팁을 드리자면


이런식의 팩 음료는


원래 따르는 방향과 다르게


입구를 위쪽으로 해서 부으세요


그럼 울컥울컥 왕창 나오지 않고


안정적으로 나온답니다ㅋㅋ



전 콩국수는 오로지 소금간만 해먹는 스타일


소금을 뿌리고


데코도 할겸 청량고추도

썰어넣고 먹으니


완전 그냥 콩국수에요

-청량고추는 이렇게 먹으니 맛있어서

옛날부터 먹던 저만의 방식입니다ㅋ



뻑뻑함이 없어서


국물을 마시기에도 아주 편하고


아주 고소해요


완제품 콩물이라 콩 특유의 비린내도


덜나는것 같아요


혼자서 해먹는 다면 950ml한팩당


아슬아슬하게 3번정도 가능하겠어요

소식하는 분들이라면 4번도?



다만 미묘하게 두유의 느낌이


좀 있어서 설탕을 뿌려 먹는다면


완전 두유화잼

이 상태로 설탕은 좀..



두유에 두부를 넣고 믹서기에 돌리고

(백선생레시피)

그러는거 솔직히 귀찮잖나요ㅋㅋㅋ


이대로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콩국수를 해먹을 수 있으니


직접 한번 해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