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혼여행 유후인 특급열차 노모리와 료칸 노기쿠

2017. 1. 11. 00:01맛, 여정/일본

이제 


서로 고개를 돌리면 만난다는


한국인들이 많은 일본관광지로 출발


유후인 가는길이에요 ㅎㅎㅎ


자유여행이니


정말 기차를 많이 탔어요 


개인적으로 버스보단 기차가 ㅋㅋ


뭔가 낭만적이었죠~



열차표 가격 4350엔ㄷㄷ


유후인 특급 노모리 열차에요.


특색있게


초록색 관광열차에요 


사람들이 저 열차를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더라구요.


물론 우리도 사진을 많이 남겼어요 



내부는 우리 기차랑 다를 바 없어요.


근데 다만 KTX보다 좌석이 좀 넓어서


여유있어요.


우리 KTX는 뭔 뽕을 뽑으려고 하는지 


좌석을 다닥다닥 붙여놔서 너무 불편한데


여긴 넓어서 참 좋아요 


그리고 좀 민망하지만 ㅋㅋㅋ


승무원이 사진을 찍어줘요.


유후인 노모리의 관광상품인 것 같은데


기관차 모자 쓰고 사진을 두 장 정도 찍어줍니다.


찍을 때 뻘쭘하지만 ㅋㅋ 


나름 추억이니



기차안에서는 당연히 간식 ㅋㅋ


한큐백화점 밑에서


딸기모찌와 도시락을 미리 사뒀어요


유후인 특급열차 풍경



완전 보들보들 쫀득쫀득


한 개 약 5천원하는 가격이 정말 충격적이지만


이럴 때 아님 언제 먹어보겠어요 ㅋㅋ


근데 정말 맛나서


가격 생각은 저만치~


과하게 달지 않고


딸기향과 과육이 입안에서


명문대협의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칩니다



마치 먹으려고 기차를 타는 사람들처럼


게살덮밥까지 사왔어요.


소준삼색시장


아이타


정확한건지는 모릅니당엌ㅋㅋ


가격도 1080엔


게살 대박인데 이정도 가격이면 훌륭



헉 게살 정말 푸짐하네요 


우리의 크래미와 천지차이 ㅋㅋㅋ


밑에는 밥이 깔려있어서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풍부한 게살과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유후인에 도착했어요.


날은 꾸무리 ㅋㅋ


그리고 도착시간이 거의 5시여서


상점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었어요.


어차피 캐리어가 너무 무거워서


구경할 마음은 없었어요.


그래도 일단 시간 날때까진


대충 구경하긴 했죠ㅎ



유후인 역이에요.


이렇게 시골마을의 역도


참 깔끔하고 예쁠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ㅋㅋ


문제는 움직이니깐 비가 내리기 시작..



이제 우리가 예약한 


료칸으로 이동 


망할 구글지도 ㅋㅋㅋㅋ


정말 빙빙 둘러가더라구요.


내린 시간에서 이렇게 어두울때까지


길에서 방황했다는 ㅋㅋ


료칸 노기쿠까지 갈려면


그냥 쭉 올라가서 우회전 하고


다리 보이면 건너서


또 우측으로 가면 끝인데


엄청 헤매다 늦게 도착했어요




다리 조명도 참 예쁘네요 


정말 간단하게 한가지 조명만으로


이쁘게 연출했어요



이다리가 좀 중요한 곳인데


여기 근처에 맥스밸류 마트가 있기에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ㅎ



드디어 노기쿠에 도착했어요.


정말 구석에 숨어있으니 


잘 찾으셔야해요....



이표지판이 보이면 다왔습니다


이제 료칸으로 입장 ㅋㅋ


낮에 왔으면 


정원이랑 더 잘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노기쿠에 들어갔어요.


아무래도 평일이다보니


손님이 많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노기쿠의 가장 큰 장점이


직원들 중에


한국여자분이 계세요 ㅎㅎㅎㅎㅎ


덕분에 궁금한점이라든지


숙소 소개해줄때


참 편하더라구요



우리가 묵을 방으로 이동


별채식으로 되어 있어요.


카운터 건물과는 단독으로 떨어져있어요.


그리고 이날 손님이 많이 없어서인지


객실 업그레이드!!



방은 총 2칸이에요.


여기는 휴게실 비슷하게 


사용하는 방인듯해요 


사실 불만 켜봤어요.


티비도 없고 ㅋㅋ


사색하는 방인가 봅니다



개인 화장실이에요.


깔끔해보였지만


냄새가ㅋㅋ


엄청난 찌릉내~


나무로 만들어둬서 물로 청소를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ㅠ



우리가 묵을 방이에요.


초겨울?이라 그런지


정말 웃풍이 심해요


이불 밖으로 나온 어깨가 너무 추워서 ㅋㅋ


히터를 끄면 곧 추워집니다ㅠ



완전 폭신폭신한 이불


근데 정말 이불 길이가 너무 짧아서


남편이 감기걸렸어요.


응? 우린 호빗 커플인데 왜??


저도 자는데 공기가 너무 차가워서


몸살기운이ㅎㅎ



호텔보다 비싼 료칸에 온 목적이


바로 이 온천이죠 


사람들 같이 즐기는 


대욕장도 있지만


이 노기쿠의 장점이


개인 온천시설이 갖춰져 있어요.


신랑이 A뭐시기... 아 하여튼 그런ㅋㅋ


뭔가 료칸과 다다미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한번 경험해보더니


완전 시무룩ㅋㅋㅋ



물이 정말 뜨거워요


그리고 온천수라서 그런지


씻고 나오면 몸이 보들보들 ㅋㅋ


근데 외부에 노출된 곳이고


뜨거운 온천수가 항상 흐르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물이 금방 식어요


뜨끈뜨끈하게 오래도록 온천을 즐기기엔


좀 별로였어요


가격도 료칸 중에서는 중간쯤인데


가성비가 썩 그렇게 좋진 않네요


일본 여행 - 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