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에서 모모치 해변공원 일본 후쿠오카 신혼여행

역시 일본에 와서도

스타벅스행 ㅋㅋㅋ

하카타역 주변에도 스타벅스가 2군데 있고

캐널시티 안에도 한 군데 있어요.

캐널시티 온 김에

휴식차 들른 곳

그리고 일본은

다이어리 이벤트?가 없네요?

가격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매장 느낌은 비슷해요.

재즈와 정신이 아득해지는

이상한 노래 나오는건 똑같아요ㅋㅋ

매장에서 선물용 시티텀블러를 사고

안에 쿠폰을 사용할려고 하니

뭐라뭐라 하는데

못알아듣고 어버버 하고 있을때

뒤에 서있던 일본 여자분이

유창한 한국말로 도와줬어요ㄷㄷㄷ

억양은 조금 이상했지만

능숙한 한국말로 설명해주고

우리가 궁금한점을 대신 물어봐주고

몰랐는데

일본 스타벅스는 구입한 텀블러 쿠폰은

따로 다른 텀블러가 있거나

구입한 텀블러에다 음료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한국은 텀블러나 기타 물품 구입해서

안에 들어있는 음료쿠폰만으로도

음료를 만들어주는데ㅜㅜ

그래서 어차피 텀블러도 없고

도와준 일본 여자분이 고마워서

고마움의 표시로 줬어요

화들짝 놀라면서 정말 고마워하던데

사스가 스시녀...

일본 시티 텀블러 시리즈가 새단장~

그냥 전 세계 통일된 디자인인

시티텀블러가 훨씬 더 이쁜것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당ㅎㅎ

휴식을 취하고 이젠 힐튼호텔로 향합니다.

힐튼호텔은 후쿠오카 시내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있어요.

후쿠오카 타워 근처라서

많은 버스들이 경유하지만

가장 빨리 가는 버스는 360번 버스에요.

하카타역에서 나와서

도큐핸즈를 지나

바로 옆건물에 시외버스터미널이있어요.

시외버스터미널 1층은 시내버스도 정차하는데

거기서 360번 버스 서는 곳을 찾아서 타면 됩니다.

물론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리구요.

한국의 저상버스와 비슷한 분위기에요.

여전히 우리나라랑 반대로 운전하는 

기분은 신기하네요 ㅋㅋ

짐이 많아서 들어서 옮긴다고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역시 출발하지 않고 앉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스미마셍ㅋㅋㅋ

약 10분정도 달려서 도착했어요.

저녁시간에 이동해서

차도 거의 밀리지 않았고

자동차전용대로 같은 곳을 달리니 금방 도착했답니다.

후쿠오카 돔을 보고 하차하거나

저흰 국립 규슈 의료원?? 인가 여기 정류장에서

내렸더니 길건너에 바로 힐튼호텔이더라구요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호텔

촌스럽지만 기념으로 찍은 샷;;;;;

언제 힐튼에 다시 와 볼런지 ㅋㅋㅋ

로비가 1층에 있는게 아니라

4층에 있어요.

우선 호텔에 담배냄새나 

먼지냄새가 없어서 좋았어요.

오쿠라호텔의 가장 큰 단점이 

답답했던 실내공기..

사진도 찍기전에

달려가서 뻗어있는 마눌ㅋㅋㅋ 엌ㅋㅋ

호텔방 내부는.

참 좁네요 ㅋㅋㅋ

객실 업그레이드 좀 해주지ㅎㅎ

음 너무 공짜를 바라는 거지근성일려나

그래도 깔끔하고 담배냄새가 안나서 굿

거기다 경치가 좋아서 대만족

화장실도 그냥 일반 호텔과 비슷합니다.

뒷쪽 공간에 작은 욕조가 있어요

둘이 함께 들어가기엔 비좁은;

뭐 특급호텔은 가본적이 없으니 패스?

방에서 본 야경이에요.

도시 해변 야경도 너무 이쁨...

후쿠오카 타워 보고 너무 예뻐서

빨리 가보자고ㅋㅋ

우리나라 같으면 교회 십자가와

형형색색의 모텔 불빛

엄청 큰 글씨로 '회'

아니면 '횟집'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해변이 보이네요

이근방 상점이나 음식점들은

삶의 질 뭐이런거 때문인가

밤 8시반? 9시? 이때쯤 되면

다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하진 않지만 실제로

상점들이 다 문을 닫..

저녁 산책삼아

후쿠오카타워로~

근데 이미 문을 닫은 상황이어서..

(아쉽 ㅠㅜ)

근데 야경만으로도 너무 멋졌어요

올라가지 않아도

산책만으로도 완전 만족

올라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ㅜㅠㅠㅜ

억울해서 한번 더 와야할듯 하네요!

해변가에 있는 결혼식장?

비싸겠죠??

금수저 전용일듯 합니다 으헝 'ㅅ' 부럽ㅋ

야외결혼식하면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베리아 반도? 북아프리카?

카사블랑카? 뭐 그런 분위기인가ㅎ

모모치해변이에요.

인공해변이라고 하는데

정말 잘 꾸며놓은 것 같아요.

해변가를 따라 가다보면

우리가 묵는 힐튼호텔도 나와요.

힐튼호텔 뒤로는

후쿠오카 돔도 살짝 보이네요 ㅋㅋ

정말 분위기 좋고 깨끗해서

쓰레기도 없고

시끄러운 뽕짝소리도 없고~

정말 낭만적이었어요

힐튼호텔에서 바로 해변가로 나가서

해변가를 따라서 위쪽으로 갔다가

후쿠오카 타워를 가는게 

더 좋은 루트인것 같아요

저흰 도시도 구경하고 싶어서

도심지로 올라갔거든요

산책했더니 이젠 출출하죠

일본 음식을 편의점으로만 먹는 중;;;;;

정말 신혼여행 내내 먹었던 호로요이 ㅋㅋㅋ

로손 편의점에 도지마롤이 

맛있다해서 사 와봤어요.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음..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빵도 촉촉하고 크림도 듬뿍 들어있어서

나쁘진 않았던 롤ㅎ

오늘 호로요이의 친구

자가비에요 

역시 그냥 쏘쏘 ㅋㅋㅋ

이렇게 신혼여행의 2번째 밤이 저물어갑니다..

일본 여행 - 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