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멕시칸 음식점 토마틸로

2016. 6. 30. 00:02맛, 여정

술집과 카페, 치킨집 밖에 없던 


포항 북부에.


드디어 밥집이 생겼어요.


여남동 카페 가다가 


우연히 본 밥집을 기억하고선


오늘 방문했어요.


오픈한지 3주 정도 지났다고 하는 


토마틸로에요.


길 건너편에서 찍었을 때는 


파스타집으로 생각했었는데


들어가보니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였어요 



외관은 단독 건물에


2층으로 되어 있어요.


여남동 들어가는 길목


포항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마라도 횟집 바로 옆에 있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깔끔하네요.



다만.



음식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느낌이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9000~10000원 선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대부분 1만원 이상의 가격대이고.


런치시간도 11시에서 2시로 너무 짧아서


평일 직장인은 결코 이용하지 못할 시간인 점은 아쉬웠어요.ㅠ


음료 가격도 비싸서 그냥 물로 패스 ㅋㅋ


저희는 3가지 코스를 시켰어요 ㅋㅋ



첫번쨰는 토마틸로 스테이크 또띠아?토르티아?종류에요.


나초는 기본으로 제공되구요.


나초는 솔직히 맛있었어요.



하지만 메인요리는 별로..


안에 쌀이 들어가있었고


맛도 그냥 평범한..



쉬림프 퀘사디아는 맛있었어요.


새우도 큼직하고


소스도 상큼하고 맛났어요.


하지만 저 4조각이 11500원이니.


가격은 정말 비싼셈이죠.ㅠㅜ



그리고 정말 실망스러웠던 볶음밥.


서가앤쿡 볶음밥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일반 앞접시보다는 약간 큰 크기에


팬 볶음밥이라서 양도 정말 적었답니다.


배고픈 분들꼐는 당연히 부족해보일만한 양이구요.


맛도 그렇게 특이하다고는 할 만큼 특별하지는 않았어요.


소세지를 먹는데


응?????????


뭔가 친숙한 소세지의맛?



전반적으로 맛이 완전 별로다 이런건 아니지만


맛과 양에 비해 돈이 너무 비싼 메뉴였어요.


아웃백이나 이런데는 통신사 할인이나 적립금이라도 있는데


여긴 아무것도 없이 단품가격은 거의 1만원대 넘는 가격인데다


맛도 특징이 있는 맛이 아니여서 큰 기억으로 남을 것 같진 않아요.



북부의 치킨과 카페와 술집이 지겹고


밥집이 먹고 싶으면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 합니다.


단, 가격은 조금 있으니 고려하셔요